용인 오리로스 전문점 약속하오리

8월 27일 주말 아이들과 오전에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피코아일랜드에서 놀다가 집에 오는 길에 오리고기가 생각이 나서 맛집을 찾다보니 약속하오리가 검색이 되어서 가기로 하였답니다.

약속하오리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로 137번길 14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용인에 이런 산골이 있을까 할 정도로 외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용인에서도 공기가 좋은 동네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역시 마음에 쏙 듭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하는데요. 주 메뉴는 오리로스돌판구이, 오리양념돌판구이, 오리훈제돌판구이, 오리한방백숙이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 때문에 오리로스돌판구이를 먹기로 하였는데요. 가격은 4만원이였답니다. 아이들 포함하여 5명이서 먹었는데 양은 충분한것 같답니다. 다만 어른들이 먹을 경우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요.

식당에 들어와서 처음 본것이 아이침대가 보였는데요..보는 순간 식당 주인이 아이들을 매우 아끼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식당에 고객을 위한 침대를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메뉴인데요.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하여 착한 편입니다. 생오리로스 40,000원, 생오리양념 40,000원, 오리훈제 45,000원인데 80g에 4,000원이라고 부연 설명도 되어 있네요.

다른곳에서 느낄 수 없던 점 또하나는 모두 국산이라는 것입니다. 오리,쌀, 김치, 고춧가루까지 모두 국내산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랐죠.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고추를 보니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여서 물어 보니 모두 직접 재배를 한 것 이라고 합니다. 실제 식당주변 주차장을 포함하여  1,200평 규모라고 하는데요.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모두 농산물을 재배하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고추, 부추, 더덕, 가지 등이 자라고 있었답니다.

오늘 주문을 한 생오리로스이네요..요즘 오리고기를 자주 먹으로 다니는 편인데요.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다른 친절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아이가 셋인 것을 알고 주인장님이 애국자라면서 떡을 추가로 더 넣어 주셨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떡을 3배 더 주었다고 하네요.감동이죠.

오리고기가 조금 익어가니 부추, 양파, 버섯을 추가로 넣어 볶아집니다. 버섯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직접 재배하는데 무농약으로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음식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좋은 웰빙식당을 찾기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지 무침이 나왔는데요..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아 집에 와서도 생각이 납니다. 저는 깻잎부터 향이 좋아서 먹고 또 먹고 하였는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식당내부 및 외부가 모두 깨끗 깔끔하였는데요.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한 것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시설관리는 오픈한지 며칠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식당주변 밭에서 부추꽃을 촬영하였는데요.. 카메라를 집에 나두고 온 것이 후회가 됩니다. 다음에 갈때는 꼭 카메라를 챙겨갈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누룽지입니다. 오리로스를 먹고 나면 누룽지는 필수인 것 같아요.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사장님이 직접 잘라 주었는데요..

아이들이 먹느라 조용 조용하네요..

먹을때 몰랐는데 셀프코너가 있어 부족한 것은 눈치 안보고 더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네요..다만 직접 재료를 정성껏 재배하고 반찬을 만든 것이라 소중하기 때문에 남기면 안되겠죠.

식당 입구에 고추가 자라고 있네요. 이렇게 직접 재배를 하면서 음식재료를 사용하니 손님이 믿고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동네가 시골이고 깨끗하여 더욱 음식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왼쪽에 더덕도 보이고 가지도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재배할지는 모르지만 준비를 하고 있네요..개인적인 생각은 김장배추 또는 마늘이 될 것 같네요.

여름에는 작은 풀장이 있어 아이들이 수영까지 할 수 있고요. 앞에는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네요.

약속하오리 식당은 다른 식당과 다르게 가족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그리고 편안합니다. 이 모든것이 친절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친절한 식당을 찾기가 앞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들어오는 입구에 소나무, 모과나무등이 자라고 있었는데요. 관리가 잘되어 있어 건강하게 나무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커다란 모과가 달려 있네요..다음에 갈때는 모과차도 한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과 식당을 가면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요..이곳은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하여 주시네요.외부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는것 역시 마음에 듭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About 김선규 108 Articles
농업인과 함께 세상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답니다.

Be th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