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와우정사

끝까지 물러나지 않고 버틸 것 만 같던 무더위가 사라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왜 이리도 세월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네요.

덥다고 빨리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했는데 막상 오니 서운한 맘도 생기는 8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어째든 용인 에버랜드에 놀러왔다가 그냥 가기에 서운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 곳을 찾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곳은 다름아닌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43번지에 위치한  와우정사입니다.

 와우정사는 대한 불교 열반종의 총 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인 해곡 삼장법사가 민족 화합의 염원을 담아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입니다. 누워 있는 부처상인 와불(臥佛)과 철로 만든 불두(佛頭)로 유명합니다. 이 와불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 만든 것으로 길이가 12m,높이가 3m에 이릅니다.

절 입구에 돌로 불단을 쌓고 그 위에 모셔 놓은 높이 8m의 불두는 차차 시주가 모이면 전체를 완성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전시해 높은 세계만불전, 백두산과 히말라야, 불교 성지 등에서 가져온 돌과 세계적인 고승들, 불교 신자들이 가져온 돌을 쌓아 만든 통일의 탑도 흥미로우며 여느 사찰과는 달리 마치 공원처럼 꾸며진 와우정사는 일반인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와우정사를 자주 찾는 편인데 지난번에 왔을 때 좀 늦게 도착하여 입구에서 놀다가 집으로 간적이 있어서 오늘은 점심시간에 맞추어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그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하였고 관광객 역시 많은 편이였습니다.

와우정사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부처의 두상 입니다. 오래전에는 그냥 바닥에 있었는데 10여년전에 몸을 만들어 올려 놓아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

연못에는 수 많은 잉어와 물고기등이 있는데 먹이를 1,000원에 구입하여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와우정사의 이름은 절 뒤에 있는 산의 형태가 소가 누워있는 형태를 닮아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거북이인지 자라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연못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연못 옆에는 물도 있는데 목을 축일 수 있답니다.

불교용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신자들이 걸어놓은 소원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네요..

와우정사가 공원같다는 것은 바로 이런 모습 때문인 것 같아요..

와우정사는 연화산(해발304m)에 자리잡고 있고 주위가 매우 아름다워 일반인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통일의 탑입니다.

개구리가 있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야기하자 우리 아이들도 개구리를 볼려고 왔는데 자세히 보니 개구리가 아니었네요..

열반전 올라가는 길

열반전 올라가는 길 옆에서 보니 거북이 모양 같습니다.

계단이 아닌 왼쪽으로 올라가니 수국과 향나무가 조화를 이루네요..

열반전 앞전경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담아 피운 촛불..

기네스북에 등록되었다는 와불상입니다. 길이 12m, 높이3m라고 하니 웅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와장으로 만든 담

약사여래불

오백나한상

매우 정교한 오백나한상 모습입니다.

부처의 일대기가 그려진 벽화

가을의 문턱을 느낄 수 있네요..

대각전 모습

석가모니 고행상

이제 내려갑니다.

대각전에서 바라본 와우정사

가을하늘 모습

돌탑을 쌓고 있는 모습

돌탑

금동불상입니다. 태국왕실에서 기증한 불상이라고 해서 더욱 알려진 불상입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미륵반가사유상

지장보살

12개의 띠의 조각상

토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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