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지난 6월 27일 수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픈을 하였다고 하여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방문을 하였습니다. 포곡, 모현, 구성,원삼,백암,용인에 이어 일곱 번째로 용인지역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가 탄생하였습니다.

수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용인시 수지구 문정로 20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면적은 350㎡(106평)입니다. 용인 관내 12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농산물 500여 품목을 판매 또는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외부 모습인데요. 오픈한지 며칠되지 않아 깨끗할 뿐만 아니라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 났습니다.

로컬푸드 내부 모습인데요. 6월27일 부터 8월26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중이라 많은 고객들이 직매장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 1만원 이상 구입시 응모권을 주고 있었는데요. 1등은 LG냉장고 , 2등 트롬건조기, 3등 LED TV , 4등 신일 제습기 , 5등 써큘레이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마트에 비하여 규모가 작은 편이라 농산물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요. 관내 로컬푸드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철과일인 자두, 복숭아 등도 함께 진열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매장 천정 조명은 조금 어둡게 하였는데요. 이렇게 어둡게 하는 것도 빛에 민감한 농산물을 보다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함 입니다.

오이, 고추가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고추는 3~4가지 종류를 함께 담아서 포장을 하여 판매를 하는 것이 특이하였습니다. 다만 포장지에 사람들의 용인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용인시장이 바뀌어 혹시 포장지 디자인도 변경이 될까 조금 걱정은 됩니다.

애플수박도 4,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20% 할인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로컬푸드 농산물은 일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는 장터 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농가도 상추를 진열 판매 하고 있었는데요. 용인시에 많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어 판로에 큰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용인시 농가와 함께 상생하기 위하여 우리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장 관계자는 ” 고객님의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정성과 노력이 담긴 바른 먹거리 음식으로 언제나 건강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컬푸드 작업장 모습입니다. 외부인은 들어갈 수가 없고요. 출하 농가 및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출하자가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가격표 출력 하여 농산물에 붙이는 곳 입니다. 가격결정이 어려울 경우 담당직원에게 물어보면 오늘의 시세를 알려 주고 있으며 가격표 출력기도 터치스크린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우리 몸에는 우리 농축산물이 최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열대 바닥을 인조 꽃잔디를 깔아 놓았는데요. 깔끔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또한 진열대가 2단으로 되어 있고 문은 앞에서 열기 쉽도록 슬라이딩 도어형으로 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작은 매장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놀랐으며 시간이 오후 2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으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냉장 쇼케이스에는 별도로 많은 농산물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로컬푸드로 출하되지 않는 농산물을 진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냉장이 필요한 농산물이 이곳에서 시원한 냉기를 받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성공할려면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바로 출하 규약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하 규약의 주요 내용은 출하상품과 등록 명칭 동일 여부, 본인이 생산된 농산물 여부, 상품별 진열기한, 잔류농약검사에 통과 여부 등입니다. 두 번째는 출하 농산물 품질이 균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품질이 달라지면 고객이 외면 할 수 밖에 없겠죠. 세 번째는 출하자와 서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로 인하여 매년 일정 품목이 홍수 출하되고 겨울에는 진열대가 텅비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서로 품목과 수확시기등을 다르게 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 결정에 대한 문제입니다. 가능한 가격 변동이 적을 수록 좋지만 농산물의 가격 탄력성이 낮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답니다. 가격이 상승되고 농산물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여 기존 판매처에 출하를 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하게 되면 로컬푸드 직매장이 성공 하기 어려워 집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가게이기 때문에 직매장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계란 가격이 점점 내려가고 있는데요. 오픈 행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란 30입 한판을 2,1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용인 로컬푸드 직매장마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인데요. 바로 처인성 막걸리 입니다. 용인 원삼에서 만들어 맛있고 용인쌀로 만들어 더욱 믿을 수 있는 용인 주요 먹거리 입니다. 처인성 막걸리는 용인시의 자랑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당에 가면 꼭 “처인성 막걸리 주세요”라고 말해주세요. 바로 용인지역 수도작 농업인을 위한 좋은 선택입니다.

엄나무, 목이버섯, 꿀등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농축산물을 1차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이렇게 1차가공 또는 단순가공하여 판매를 하게 되면 농산물의 판매기한을 높일 수 있고 1년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미자 청인데요. 용인시 포곡에서 재배하고 만드는데요.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 출하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자주 이용하고 있답니다. 오늘 저녁도  유리컵에 시원한 냉수에 얼음 넣고 오미자청을 차처럼 타서 한잔 했더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용인 원삼농협에서 출하하고 있는 다양한 잡곡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 음료와 주류도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쇼핑편의를 위해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수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처음 가보았는데요. 그동안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하여 판매처가 없어 걱정하시는 분들이 상당하게 많았는데요. 이렇게 용인시에 로컬푸드 매장이 증가되면서 농업인 얼굴에 미소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가슴이 뭉쿨해집니다.

턱골뉴스 김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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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함께 세상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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